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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령사 터 오백나한, 나에게로 가는 길’

2024년 03월 22일 14:18

관리자 조회 62

[브랜드실 교체전시] '창령사 터 오백나한, 나에게로 가는 길'

3월 12일부터 국립춘천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인 '창령사 터 오백나한'을 교체 선보입니다.

이번 교체 전시에서는 '창령사 터 오백나한' 가운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대표 나한이 전시됩니다.


나한은 부처님 가르침을 듣고 깨달은 성자를 의미합니다. 

2001년 영월 창령사 터에서 출토돼 2018년 국립춘천박물관 특별전으로 많은 주목받았던 오백나한은 그동안 춘천을 떠나 해외와 전국 각지의 다양한

관람객을 만났습니다. 

2019년 서울에서 개최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과 부산박물관 특별전에 이어, 2022년에는 한국과 호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호주 시드니 파워하우스

박물관에서 개최된 특별전으로 23만 명이 넘는 호주 관람객들에게 힐링 시간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국내로 돌아온 뒤에도 2022년 전주, 2023년 강릉과 제주 등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교체전시에서는 바위 뒤에 숨어 빼꼼히 얼굴을 내민 <바위 뒤에 앉은 나한>, 

깊은 암굴 속에서 고요히 수행하는 <암굴 속 나한> 등 대표 나한 14점이 전시됩니다. 

나한이 가진 매력이 모두 제각각이지만, 이번에 전시된 나한은 다른 어느 나한보다 사랑받았던 국립춘천박물관의 대표 나한입니다. 


누구보다 바쁘게 강원의 문화를 알렸던 나한은 당분간 박물관에서 관람객을 휴식과 치유의 여정으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따뜻한 바람이 찾아오는 3월, 기쁨과 슬픔, 희망과 분노 등 우리 일상의 마음을 담은 오백나한과 마주하며 국립춘천박물관에서 몸과 마음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두건쓴 나한상

가사 덮어쓴 나한상1

승려형 나한상1

승려형 나한상2

승려형 나한상3

가사 덮어쓴 나한상2

가사 덮어쓴 나한상3

암굴 속 나한상